뉴질랜드 음식반입과 한국음식(현지마트, 한인마트)

뉴질랜드 음식반입과 한국음식을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음식반입 까다로운 이유

뉴질랜드 음식반입이 다른나라에 비해 무척이나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농업 및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외래종 동물 및 식물의 침임을 막고 농장물과 야생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이나 해충을 막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특히 식품중에서도 뉴질랜드는 고기 반입을 아예 금지하는데 그 이유는 귀한 야생동물을 서식하게 생태계를 보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뉴질랜드 정부에서 자연환경을 열심히 보호하고 있고, 그 결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에 여행할 때는 음식물 반입 규정을 잘 숙지하고 동물성 식품을 반입하기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질랜드 입국 신고

뉴질랜드로 출발하는 비행기 타기 28일전부터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을 시작 할 수 있고, 제출은 비행기 타기 24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또한 뉴질랜드로 오는 비행기에서 혹은 뉴질랜드 도착시 종이에 작성도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으로는 TravellerDeclaration.govt.nz 웹싸이트에서 작성하거나 NZTD 어플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뉴질랜드 도착해 입국심사 절차를 밟기 전까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와 아기들도 각자 별도의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입국서 작성시 필요사항

많은 분들이 세관신고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음식과 의약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뉴질랜드는 음식반입에 정말 까다롭기 때문에 음식이 있으면 있다는 항목에 “YES”라고 표시 하셔야 합니다.  의약품의 경우 3개월 이상 처방받은 약은 신고 해야 합니다. 여행시 간단한 비상약들은 신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고 하지 않은 먹다 남은 과일, 과일 껍질 모두 벌금 대상입니다. 발견되면 바로 벌금 400불. 가지고 온 식품을 미신고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에는 최대 10만불 또는 5년이하의 징역형 처벌도 가능합니다. (이유식을 먹는)아이와 함께 여행 할 경우에는 음식이 있다고 신고하고 음식 검역할때 아이음식 있다고 하면 됩니다. 

♣ 뉴질랜드 입국 신고서 안내 자료

 

뉴질랜드 음식 검역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나면 음식이 있는 사람은 음식 검역을 받으러 갑니다. 만일 뉴질랜드 공항에 비슷한 시간대에 비행기가 많이 착륙 하면 음식 검역 받을 사람들이 많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부모님이랑 시부모님들께 뉴질랜드에 오실때 음식은 아예 가지고 오시지 말라고 말씀 드립니다. 물론 젓갈류나 먹고 싶은 음식을 한국에서 가져오시면 좋겠지만 어르신들에게 비행시간 12시간에 음식 검역시간까지 너무 힘드실것 같아 매번 한국 음식 및 재료를 가지고 오시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족은 한국에 가면 가장 큰 캐리어 백 하나는 모두 음식으로 채움니다. 여기서 좋은 팁은 음식을 여러가지 가방에 나누어 담지 말고 한 가방에 담으시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 검역 받을시 그 캐리어 하나만 검사받으면 됩니다(시간절약 및 사생활보호).

음식검역은 캐리어를 큰 테이블에 올리면 검역관이 캐리어를 열고 음식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여기서 팁은 음식 이름을 영어로 라벨을 붙이는 겁니다. 저는 영어로 종이에 써서 오린 후 테이프로 붙여서 옵니다. 이렇게 하면 검사하는 분들이 뭐가 뭔지를 바로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고 계속 어떤 건지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검사관이 하나하나 무엇이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또는 캐리어 안에 있는 모든 음식리스트를 영어로 만들어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이방법을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이렇게 해서 통과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 : 저는 7월7일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와 음식검역을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짧아 금방 받았고, 음식리스트를 적어 간 건 검역관이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아기 이유식에는 소고기가 들어가 있었지만 아기 음식이라고 말하고 요리 된 것이라고 하자 통과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음식반입 금지 (요약)

육류 :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반입금지 입니다. 특히 한국산 소고기, 돼지고기. 라면도 고기가 들어간건 안되니 뉴질랜드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분짜장, 3분카레도 고기가 들어간 건 안됩니다. 스낵용 소세지(돼지고기 함유)는 반입 불가 입니다. 단, 저는 아이가 이유식 시기라 소고기가 들어간 아이 이유식을 만들어 가고, 마트에서 사간 이유식 음식이 하나가 남아있었는데요, 아이꺼라 말하니 문제 없었습니다. 

어류: 젓갈류와 건어물류는 반입이 가능합니다.  그외에 살아있는건 안됨.

과일 및 식물: 생과일, 생식물류 모두 안됩니다. 건조된 건 대부분 반입가능합니다(씨가 없는 제품). 김치와 짱아지류 경우 숙성이 안된건 반입이 안됩니다.  꿀로 절인 생강이나 인삼도 안됩니다.

양념류는 반입 가능합니다. 미숫가루, 떡류는 반입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식품의 경우 상업용으로 된 포장과 영어 이름 라벨(손으로 써도 됨)이 있는 걸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제품: 유제품의 경우 상업용 포장이 된 요거트 및 멸균포장 된 우유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뉴질랜드 입국시 반입 가능 식품(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음식 구입 방법

뉴질랜드에서 간단하게 한국 음식 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한인마트 이용하기. 큰 도시는 한인마트들이 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으로 오시면 여행시작하기전 한인마트를 먼저 들려 음식을 구입하면 편합니다. 햇반, 김치, 반찬류, 라면, , 간식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은 아무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조금 비쌉니다. 소주, 먹걸리 등등 한국 술은 술만 파는 리쿼샵에서 따로 구입합니다. 웬만한 큰 도시에서는 소주는 많이 팝니다. 구글맵에 Korean Mart라고 치면 한국마트들이 나옵니다. 다른 소도시에는 한인 마트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북섬에는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 뉴플리머스, 남섬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구입 하시는게 좋습니다(현시점에 제가 알고 있는 한인마트들 입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구글맵에서 오픈시간 등등 확인하세요).  

두번째 중국마트 혹은 아시안마트 이용하기.  한국마트와 더불어 도시마다 중국마트 혹은 아시안 마트가 있습니다. 구글에  Asian Supermarket으로 검색하거나 Chnieses  supermarket 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인마트보다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라면, 컵라면, 과자, 양념류(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현지마트 이용하기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슈퍼마켓은 PaknSave, Countdown(혹은 Woolworth), New World 있습니다. 세곳의 슈퍼마켓에서 international section(국제음식 코너) 보면 신라면, 육개장, 고추장, 된장을 찾을 있고, 냉장고 쪽에 보면 한국 김치, 두부도 구입하실 있습니다.

+2024년 3월19일 업데이트 Pak’nSave에 가면 냉장코너에

김치 팍엔세이브 사지

요렇게 왼쪽껀 뉴질랜드에서 만드는 김치이고요, 오른쪽에 있는 김치는 종가집에서 만든 막김치입니다. 가격은 종가집 김치가 $8.99 (약 7300원정도)입니다.

 

카운트다운 한국식품

카운트다운(또는 Woolworth)에 Asian 코너에 보면 신라면, 김치라면, 너구리 라면 봉지라면들도 있고, 그 위에 컵라면도 있습니다. 또한 옆칸에 보면 고추장, 쌈장, 김, 초코파이 등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음식반입 팁

음식검역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분들은 음식을 아예 가져오지 않기. 상황에 따라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때도 있습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비슷한 시간대애 도착한 비행기가 많으면 기본 1시간 걸립니다.

음식을 가져오게 되면 캐리어 또는 가방 1개에 모두 넣기(모든 가방을 다 열어 볼 필요가 없어 시간 단축).

음식 품목을 영어로 써서 라벨 붙이기.  대충 무엇인지 메모지에 음식 이름을 영어로 써서 테이프로 붙여도 됩니다.

여행 팁

만일 뉴질랜드에 짧게 머무른다면 한인마트, 아시안마트 혹은 현지 마트에서 구입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라면, 햇반, 간단한 반찬류(짱아찌, 김치, 단무지, 김 등), 간단한 양념류(고추장, 된장)등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 같이보면 좋은 글

 

*** 본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견해 임을 알려드립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해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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