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음식 먹거리 2탄
뉴질랜드에서 먹어봐야 하는 추천 음식 먹거리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에 오면 한번쯤 먹어봐야 하는 추천 뉴질랜드 음식 먹거리 1탄을 소개 해 보았었습니다. 1탄에서는 초록입홍합, 연어, 양고기, 마누카꿀, 와인, 키위 과일, 피조아, 항이 이렇게 8개의 음식들을 소개 했었는데, 이번은 1탄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먹어보면 좋을 음식 먹거리 2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피쉬 앤 칩스 Fish and Chips
섬나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로는 바로 피쉬 앤 칩스 입니다. 한국의 치킨이 있다면 바로 치킨처럼 여기서 자주 먹는 뉴질랜드 음식 중 하나가 피쉬 앤 칩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여행 혹은 잠깐 당일치기 놀러가면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해변가나 항구에 가면 꼭 피쉬 앤 칩스 가게가 있으며 뉴질랜드 사람들 한테도 꽤나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보통 흰살 생선을 바삭하게 튀긴 후 감자 튀김과 함께 나오는 요리입니다. 해산물 요리는 좋아하신다면 바닷가나 항구 근처에서 꼭 먹어 보세요.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피쉬 앤 칩스는 소금으로 이미 간이 다 되어 있고, 케찹등의 소스는 따로 판매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피쉬 앤 칩스 가게는 래글란 항구에 있는 피쉬 앤 칩스 가게 “라글란 피쉬(Raglan fish)”와 타우랑가 항구에 있는 “바비스 프레쉬 피쉬 마켓(Bobbys Firesh Fish Martket Tauranga Water front)” 입니다.
이 중에서는 저의 원픽은 래글란 피쉬가게의 피쉬버거를 정말 추천합니다.항구 쪽에 가면 두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바닷가 쪽 끝으로 더 가면 항구 맨 끝에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햄버거를 즐겨 먹지 않은 편인데, 래글란에 가면 피쉬버거는 항상 먹고 온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대기를 오래 해야 될 때도 있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시간 12시 전이나 2시 이후에 가면 좋습니다.
미트파이 Meat pie
미트파이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파이안에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등 고기로 채워져 구워지는 요리입니다. 보통 점심 및 간식으로 많이 먹으며, 여행 할 때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보통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많이 판매하며,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냉장 또는 냉동으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휘테커스 초콜릿 Whittaker’s
뉴질랜드 초콜릿하면 바로 휘테커스 초콜릿입니다. 특히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뉴질랜드를 방문할 때 반드시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뉴질랜드의 디저트 중 하나로 휘테커스 초콜릿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휘테커스는 1896년에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회사로, 다양한 맛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외에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뉴질랜드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종류가 정말 여러가지라 입맛에 맞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먹어 본 후기로는 다른 초콜릿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좋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정말 헤어나오지 못하는 맛. 저는 개인적으로 헤이즐넛 블록을 제일 좋아합니다. 간식이나, 와인 안주로도 좋습니다. 휘테커스 초콜릿은 뉴질랜드 여행 기념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쿠키타임 Cookie time
쿠키타임도 휘테커스에서 만든 쿠키예요. 휘테커스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쿠키 타임입니다. 쿠키 타임은 다른 쿠키에 비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고르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더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과 래즌, 마카다미아 넛 등의 다양한 맛과 조합이 있어요. 특히 티타임이나 간식으로 인기가 많고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많이 합니다.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커피와 함께 드셔보세요.
안작쿠키 Anzac biscuits
안작쿠키(Anzac cookies 또는 biscuits)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과자입니다. 이 과자는 제1차 세계대전 때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들이 가방에 담아 식량으로 챙겨간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름은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인 호주 및 뉴질랜드 육군 부대(ANZAC: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에서 따왔습니다.
안작쿠키는 보통 오트밀, 호밀가루, 설탕, 코코넛, 버터 및 베이킹 소다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재료들은 군대에서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한 식품이었기 때문에 안작쿠키가 군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안작쿠키는 보통 평평하고 조금 굽힌 모양을 가지며, 견과류와 코코넛의 씹는 텍스처가 더해져 고유한 맛을 내요. 이 과자는 매우 인기가 있어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4월 25일인 안작데이(Anzac Day)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대량으로 제공됩니다. 이 날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가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안작쿠키는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고, 굽는것도 쉬워서 집에서 많이들 굽기도 한답니다. 안작쿠키와 함께 숏브레드 쿠키도 드셔보세요. 숏브레드 쿠키는 버터의 풍미가 한껏 느껴지는 맛입니다.
엘엔피 음료수 L&P drink
L&P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L&P”는 “Lemon & Paeroa”의 약자로, 처음에는 레몬과 패로아라는 지역의 광물수를 섞어 만든 것이었습니다. L&P는 1907년에 뉴질랜드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그 후로도 뉴질랜드에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음료는 상쾌하고 달콤한 레몬 맛이 특징이며, 뉴질랜드 사람들이 즐기는 인기 있는 음료입니다. L&P는 뉴질랜드에서는 거의 모든 슈퍼마켓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파블로바 Pavlova
파블로바는 호주 것인가? 뉴질랜드 것인가? 논쟁이 되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어느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소개되어 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맛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파블로바는 가벼운 머랭을 굽고 그 위에 생크림과 과일을 올려 만든 케이크 형태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파블로바는 1920년대 후반, 러시아 출신의 발레리나인 애나 파블로바(Anna Pavlova)의 뉴질랜드와 호주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창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디저트의 이름 또한 이 발레리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파블로바는 크리스피한 외관과 부드러운 내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관은 바삭한 머랭으로, 내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보통 파블로바 위에는 신선한 과일 조각이나 베리류, 망고, 키위 등이 올려져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과일의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보통 파블로바는 12월 크리스마스 때 디저트로 많이 먹고, 여름에 가족들 모임, 친구들 모임에서도 빠지지 않는 디저트 중 하나 입니다.
플랫화이트 커피 Flat White Coffee
플랫화이트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유래한 커피 음료로, 특히 뉴질랜드에서 인기 있는 커피 음료 중 하나 입니다.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에 스팀 및 거품이 얹혀있는 우유를 혼합하여 만들어지는 음료입니다.
플랫화이트는 라테와 카푸치노 중간쯤이며 , 라테보다는 적은 양의 우유를 사용하고, 카푸치노보다는 더 부드러운 크리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플랫화이트의 이름인데, “플랫”은 크리마의 두께를 나타내고, “화이트”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와 우유의 밝은 색상을 나타냅니다.
플랫화이트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텍스처와 깔끔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갖추고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카페에서는 대부분의 메뉴에 플랫화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입니다. 뉴질랜드에 오시면 플랫화이트 커피 꼭 드셔보세요.
+Tip 혹시 아메리카노 좋아하시는 분들은 블랙커피(Black Coffee)를 주문하시면 되는데, 아메리카노 보다 물양이 적고 찐한 커피입니다. 주문시에 따로 뜨거운물 달라고 하면 더 주니 기호에 맞춰 드시면 됩니다. 아이스커피를 원하시는 분들은 Iced coffee 혹은 Iced Lattee 있는지 여쭤보시면 되고 커피 주문시 설탕 혹은 시럽syrup 넣거나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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